참석자 : △김윤우(경기글로벌스쿨 3학년, 반크(사이버외교사절단)회원) △박향미(명덕여고 1학년) △석찬희(상명고 2학년, 본지주최 09년 통일글짓기대회 통일부장관상 수상) △이송희(서서울생활과학고 3학년, 통일연구반 동아리 회장) △이혁철(서서울생활과학고 3학년) △임수경(광남고등학교 3학년, 탈북청소년 멘토)
- 순서는 가나다순
사회 : 박일우 기자
먼저 다가와서 말 걸어주고, 북한에 대해 물어봐 주었으면
또래 탈북학생들과 어울리면 통일에 대한 관심 확대될 것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숙원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선 국민적 관심이 필수적이지만 현실은 통일에 대한 무관심만 커지고 있다. 특히 통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통일의식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는 민족 장래에 대한 전망마저 어둡게 하는 상황이다.
본지에서는 청소년들의 통일담론 조성에 일조하고자 11일 ‘남북청소년이 보는 통일’이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열고 남북관계와 통일에 대한 남북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본지 박일우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는 김윤우(경기글로벌스쿨 3학년, 반크(사이버외교사절단)회원), 석찬희(상명고 2학년, 본지주최 09년 통일글짓기 대회 통일부장관상 수상), 임수경(광남고등학교 3학년, 탈북청소년 멘토), 이송희(서서울생활과학고 3학년, 통일연구반 동아리 회장)등 남한학생 4명과 북한이탈청소년인 이혁철(서서울생활과학고 3학년), 박향미(명덕여고 1학년) 2명이 참여해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심도 깊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통일, 통일교육,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소주제별 자유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서 학생들은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달리하면서도 통일을 해야 한다는데에는 의견을 일치했다.
통일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현 정부의 강경한 대북정책과 북한 정권 수뇌부와 군부세력, 남한사회의 통일에 대한 무관심 등을 꼽았고, 이상적인 통일을 위한 방안으로는 남한과 북한의 문화적 교류를 통한 통합을 내놨다.
참석자들은 통일교육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통일교육을 정식교과에 반영해 수능에 출제하자는 의견에 대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내며 “이탈청소년과의 꾸준한 만남과 흥미위주의 교육”을 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이탈청소년 대표로 좌담회에 참석한 두 명의 학생들은 남한 청소년 및 주민들에게 “이탈주민들을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봐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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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본교 김윤우학생 통일좌담회 참가 (신문보도)
2016.05.15.